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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개발비·국외매출 등 회계처리 집중감리

금감원, 개발비·국외매출 등 회계처리 집중감리

등록 2017.12.17 12:22

정혜인

  기자

금융감독원은 내년 테마감리시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를 17일 사전 예고했다.

테마감리란 회계오류 취약 분야를 미리 예고해 관련 기업이 재무제표 작성 단계부터 신중을 기하도록 유도하고, 해당 회계 이슈에 대한 집중 점검으로 감리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테마감리 이슈는 ▲개발비 인식·평가의 적정성 ▲국외매출(수주산업 제외) 관련 회계처리의 적정성 ▲사업결합 회계 처리의 적정성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회계처리의 적정성 등 4가지다.

개발비 인식·평가의 적정성 이슈는 개발비가 연구단계와 개발단계의 구분이 명확치 않아 무형자산 인식요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과도하게 자산을 인식하는 등 회계처리에 자의성이 많아 선정하게 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외매출은 운송위험, 신용위험 등이 국내매출과 달리 높고, 거래환경도 국내와 다른 특수성이 있는 만큼 수익기준에 부합하도록 관리감독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결합은 계약조건이 복잡하고 계약이 장기에 걸쳐 성사되는 등의 특징이 있어 회계처리시 고려할 사항이 많고 복잡해 테마감리 이슈로 선정됐다.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은 자의적으로 판단해 과소계상하려는 유인이 있어 집중 점검 대상 중 하나로 선정됐다. 경영실적이 양호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채무불이행 등의 손상사건을 자의적으로 판단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2017회계연도에 대한 재무제표가 공시된 이후 회계이슈별 테마감리 대상회사를 선정해 감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기업들은 2017년도 재무제표 작성시 테마감리 회계이슈와 유의사항을 참고해 결산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분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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