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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Q 영업익 7879억원···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

LG화학, 3Q 영업익 7879억원···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

등록 2017.10.26 16:06

임주희

  기자

기초소재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록 전자부문, 분기 최대 매출 달성

LG화학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LG화학 제공LG화학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6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 3971억원 ▲영업이익 7897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 전 분기 대비 0.2% 증가하며 역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 전 분기 대비 8.6% 증가하며 역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정호영 LG화학 CFO 사장은 3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지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비롯해 정보전자소재부문, 생명과학부문 등 전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4조 3160억원, 영업이익 755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경쟁사 트러블, 허리케인 영향 등에 따른 기초유분 스프레드(spread) 확대와 PVC, ABS 등 다운스트림(downstream)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46.0% 증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1조 1888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소형 전지의 대형 고객 중심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와 사업구조 개선, 자동차전지 매출 성장 지속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3% 증가하고 전 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해나갔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7873억원, 영업이익 408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시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OLED 재료 공급 확대, 자동차전지용 양극재 물량 증대, 생산성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9% 증가하고 이익폭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388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브아르(미용성형필러), 제미글로(당뇨신약) 등 주요 제품 성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30.7% 증가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의 경우 매출 967억원, 영업적자 9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농화학 산업의 계절성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으나 해외 매출 증가,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7%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LG화학은 4분기 기초소재부문 비수기 진입하나 높은 실적 창출 및 전지부문의 성장세 지속 등 견조한 실적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정호영 사장은 “기초소재부문은 비수기지만 높은 수준의 실적 창출이 기대되고, 전지부문의 성장세 지속과 함께 정보전자소재부문, 생명과학부문의 매출 증대 및 수익구조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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