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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 재무구조 양호하나 영구채 부담”

케이프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 재무구조 양호하나 영구채 부담”

등록 2017.10.24 09:15

정혜인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이번주 거래재개 여부가 결정되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해와 내년 재무구조는 양호하나 영구채 비중이 주가 상승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봤다.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오는 26일 혹은 27일에 대우조선해양의 거래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대우조선해양 측은 ‘상장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기업’이 되는 것이 향후 수주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반복적인 자본구조 조정을 통해 부채비율은 2015년 2951%에서 올 상반기 248%로 완화됐다”며 “매출비중 또한 해양 중심으로 상선 중심으로 이동해 해양 매출이 2015년 54%에서 올해 30%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영구채를 어떻게 볼 것인지가 향후 주가 전망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영구채를 부채로 본다면 현재 주당 순자산가치(BPS)는 1만8400원이지만 자본으로 본다면 현재 BPS는 4만원으로 시각에 따른 차이가 크다”며 “영구채를 희석효과 위주으로 평가하면 희석 BPS는 2만6000원으로 현재로선 가장 합리적인 평가 기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접근법을 쓰더라도 현재 기준주가인 4만4800원에 대한 PBR은 국내 섹터 평균(0.72배)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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