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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갤S8 출시에 맞서 G6 띄우기 맞불

LG전자, 갤S8 출시에 맞서 G6 띄우기 맞불

등록 2017.04.21 15:42

강길홍

  기자

갤S8 오늘부터 예약 없이 공식 판매사전개통 40만대로 초반돌풍 일으켜G6, 전용 콘텐츠 확대와 LG페이 출격해외시장서 갤S8과 정면승부 맞대응

LG전자는 다음주 유럽지역에서 보다폰, 오렌지, T모바일, 텔레포니카 등 4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33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LG G6를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는 다음주 유럽지역에서 보다폰, 오렌지, T모바일, 텔레포니카 등 4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33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LG G6를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갤럭시S8이 본격 출시됨에 따라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G6를 띄우기 위한 맞불 작전에 돌입한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은 예약주문만 100만대를 돌파하고 사전개통 40만대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G6만의 특화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있는 가운데 비장의 카드인 ‘LG 페이’도 출격 대기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갤럭시S8과의 정면승부도 피하지 않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G6의 하루평균 판매량은 2000~3000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초 하루 평균 1만대 이상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갤럭시S8이 출시되면서 G6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이에 LG전자는 G6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용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며 G6에 대한 관심을 살리기 위해 더욱 힘을 쏟고 있다.

G6 특화 콘텐츠를 현재 200여개에서 다음달까지 300여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G6의 특징인 18:9의 화면비의 풀비전 전용 모바일 게임, 돌비비전 영상, 배경 화면 등 다양한 비주얼 콘텐츠를 확대하는 것이다.

또한 G6의 강점인 사운드 성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24비트 이상의 고음질 하이파이 음원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매달 다양한 장르의 하이파이 음원을 4~5개씩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오는 31일까지 G6 구입 고객 중 1000명에게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오는 6월에는 비장의 카드인 LG 페이도 출격한다. 현재 출시된 G6에는 이미 LG페이 하드웨어를 탑재돼 있다.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6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LG페이 서비스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여러 장의 실물 신용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기기에서 원하는 카드만 선택하면 이용 가능하다.

LG전자는 국내 8개 신용카드사 모두와 협의를 진행해 신한·KB·BC·롯데·현대·하나·NH 등 7개7개 신용카드사는 이미 참여가 결정된 상태다. LG전자는 삼성카드와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페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G6 판매량 반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가 무엇보다 기대를 보이고 있는 것은 해외 시장이다. G6는 지난 7일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시작해 다음주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또한 다음달까지 아시아·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에서도 LG G6 출시를 마치고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도 미국·유럽을 시작으로 브라질·인도 등 글로벌 출시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G6와 정면승부를 벌이게 됐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세계에서 인정받은 편의성과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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