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해방촌, 문화예술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용산구 해방촌, 문화예술마을로 다시 태어난다

등록 2017.04.20 16:11

이보미

  기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사진=서울시 제공.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원안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방촌 지역은 해방 후 월남한 이북주민이 거주하기 시작해 형성된 마을로서 지난 70여 년간 서민들의 애환과 삶의 자취를 간직하며 서울 도심의 주거지로서 역사적 흔적과 가치를 가진 지역이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지역산업 쇠퇴와 노후한 주거환경에 따른 인구유출과 지역상권 침체가 오랫동안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시는 새로운 주거지 재생모델 정립·확산을 위해 2015년 3월에 해방촌 지역을 ‘서울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하고 해방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민의견 수렴과 국토교통부 심사 과정을 통해 마련된 도시재생사업은 3개 핵심콘텐츠(지역 공동체문화 활성화 기반 조성, 창의공간 조성 및 탐방프로그램 활성화, 녹색디자인 환경 조성 및 취약지역 정비), 8개 단위사업(주민역량강화 지원, 신흥시장 활성화, 녹색마을만들기 지원 등)이다.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마중물 사업비 총 100억원(서울시 50억, 국비 50억)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중물 사업 외에도 하수관로 유지관리, 공중선 정비,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설(복합화) 등 11개 연계사업(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총 70억6500만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되 예정이다.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확정되기까지 해방촌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있어 가능했던 만큼, 이후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지역주민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시 주거지 재생의 모범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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