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오뜨’ 업그레이드 출시···20% 증량에도 가격 그대로

오리온이 디저트 케이크 ‘오뜨(Haute)’를 리뉴얼해 재출시한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디저트 케이크 ‘오뜨(Haute)’를 리뉴얼해 재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리온이 이번에 선보인 ‘오뜨’의 신제품은 원재료를 업그레이드하고 개수를 늘렸음에도 가격을 유지한 게 특징이다.

‘오뜨 쇼콜라’는 카카오매스를 기존 대비 5배 높였으며 ‘오뜨 치즈’는 덴마크산 까망베르 치즈를 넣었다. 또 오리온이 2014년부터 추진해온 ‘착한 포장’과 증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도 늘렸다.

이에 따라 5개입 제품은 6개입으로, 10개입 제품은 12개입으로 각각 구성해 가격변동 없이 20% 증량한 효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어로 ‘고급스러운’이라는 뜻인 ‘오뜨’는 바(bar)형태의 소포장으로 제작된 디저트 케이크다. 1999년 출시 이래 연 200억원대 매출을 이어오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오뜨는 더욱 진하고 고급스러운 풍미에 증량을 통한 가성비까지 ‘맛과 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급스러운’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