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상승 이어지나···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4달 연속 상승

주담대 금리 상승 이어지나···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4달 연속 상승

등록 2017.01.16 16:59

이경남

  기자

잔액기준코픽스 하락세 멈춰···시장금리 상승 본격화 하나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4달 연속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56%로 전월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잔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오는 16일부터 시중은행의 코픽스 주택담보대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와 함께 59개월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던 잔액기준 코픽스는 하락세가 멈췄다. 지난해 12월 기준 잔액기준 코픽스는 1.62%로 전월과 같았다.

은행연합회 측은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상승등이 반영돼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그간 지속해 하락했던 잔액기준 코픽스의 하락세가 끝남에 따라 시장금리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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