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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커진 구본준 LG 부회장, 그룹 현안회의 직접 주관

역할 커진 구본준 LG 부회장, 그룹 현안회의 직접 주관

등록 2016.12.01 12:57

수정 2016.12.01 14:33

정백현

  기자

구본무-구본준 형제 투톱 체제 유지구 회장 “구본준, 혁신 이끌 적임자”

구본준 ㈜LG 부회장. 사진=LG그룹 제공구본준 ㈜LG 부회장. 사진=LG그룹 제공

LG그룹이 구본무 회장의 총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구본준 ㈜LG 부회장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2017년을 맞기로 했다.

LG그룹은 지주회사인 ㈜LG를 비롯해 서브원, LG경영개발원, LG연암문화재단, LG스포츠 등 5개 계열사가 1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부회장의 향후 역할과 계획을 공개했다.

구본무 회장은 현재와 변함없이 ㈜LG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계속 맡으면서 중요 사업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최고경영진 인사 등 의사 결정권자로서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챙기게 된다.

올해 1월부터 ㈜LG에서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아온 구본준 부회장은 역할을 더 넓혀 전략보고회 등 그룹의 각종 경영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관하게 된다.

구본준 부회장은 향후 모든 그룹 회의 주관자로서 주력 사업의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와 신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등 사업 전반을 살피는 역할을 하게 된다.

LG그룹은 구 부회장의 역할 확대에 대해 “저성장 기조 장기화와 대외적 불확실성 증가 등 경영 환경 변화를 감안하고 여러 계열사에서 CEO를 맡았던 구 부회장의 경험과 추진력을 그룹의 변화와 혁신에 반영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본준 부회장은 내년에도 LG전자 이사회 의장과 LG화학 사내이사직을 계속 유지하게 되며 구본무 회장과 함께 ㈜LG 대표이사로 활동해 온 하현회 사장도 그대로 유임됐다.

아울러 ㈜LG와 서브원 등 2개 계열사에 대해서는 부사장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LG에서는 조갑호 CSR팀장 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서브원에서는 석영한 레저사업부장 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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