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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압수수색···우병우 ‘정조준’

檢,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압수수색···우병우 ‘정조준’

등록 2016.11.23 21:01

이창희

  기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사진=최신혜 기자 shchoi@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검찰이 23일 청와대 압수수색에 다시금 착수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위치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사무실을 방문해 각종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겨냥한 것으로, 우 전 수석은 재직 당시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비위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최순실씨 등 비선실세 관련 내용을 알고도 묵인·방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차은택씨가 정부의 문화 사업을 주도하고 인사에 개입한 정황을 민정수석실에서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제지하거나 문제 삼지 않았다는 의혹도 있다. 이 같은 내용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우 전 수석은 직무유기 혐의로 처벌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물품들을 검토한 뒤 조만간 우 전 수석을 소환해 관련 의혹 전반을 다시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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