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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부정보 유출’ 한미약품 본사 압수수색

검찰, ‘내부정보 유출’ 한미약품 본사 압수수색

등록 2016.10.17 10:58

이지영

  기자

기술수출 해지 정보 사전유출 의혹부당이득 세력도 수사 대상

검찰이 한미약품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 했다.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 이 정보가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17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한미약품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 수사관 5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기술 계약과 공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계약 파기 사실을 지난달 30일 오전 9시28분 공시했다. 하지만 이미 전날인 29일 오후 6시53분 관련 정보가 카카오톡으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출 시간은 한미약품이 계약파기 내용을 이메일로 받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6분보다도 이전이다.

검찰은 계약 파기 통보 전 이 사실을 알고 외부로 정보를 유출한 이가 누구인지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사건으로 손실을 회피하거나 부당이득을 얻은 세력도 수사할 계획이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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