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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 버스서 20대 여성 보며 음란행위하다 적발

경찰 간부, 버스서 20대 여성 보며 음란행위하다 적발

등록 2016.07.25 14:13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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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경찰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23일 오후 11시 45분께 인천∼강화를 오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20대 여성 옆자리에 앉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A 경위(44) 를 25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여성은 버스에서 내린 뒤 "술을 먹은 남자가 버스에서 음란 행위를 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포의 한 정거장에 정차한 버스 안에서 A경위를 붙잡아 임의 동행했다.

A경위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술에 취해 다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음란행위를 한 것은 맞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서부경경찰서는 혐의를 인정한 A경위를 직위해제하고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B(43)경위가 남구의 한 주차장에서 대낮에 길을 가던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났다가 입건되기도 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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