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첫방 ‘백희가 돌아왔다’, 재미 보장 ‘한국판 맘마미아’

첫방 ‘백희가 돌아왔다’, 재미 보장 ‘한국판 맘마미아’

등록 2016.06.07 13:59

금아라

  기자

공유

백희가 돌아왔다, 사진=KBS 캡쳐백희가 돌아왔다, 사진=KBS 캡쳐

'백희가 돌아왔다'가 신선함을 안기며 안방극장에 상륙했다. '한국판 맘마미아'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첫 방송이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신분 세탁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양백희(강예원 분)와 그의 딸 신옥희(진지희 분), 그리고 양백희의 옛 남자들(김성오, 최대철, 인교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범상치 않은 양백희와 신옥희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전파를 탔다. 양백희의 과거를 묘사할 때 유쾌함이 주를 이뤘고 신옥희 역시 엄마를 빼다박은 듯한 행동으로 극을 장악했다.

하지만 방송의 백미는 우범룡(김성오 분), 차종명(최대철 분), 홍두식(인교진 분)이 옥희의 나이가 18세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었다.

세 명 다 옥희가 자신의 자식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품게 된 것.

옥희의 진짜 아빠 찾기가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흥미로운 예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안정적이었다는 평이다. 강예원은 고상한 척하지만 한때 섬 전체를 휘어잡았던 양백희의 이중적인 모습을 잘 소화해 냈다.

진지희는 아역 시기 대표작이었던 '거침없이 하이킥'(MBC)에서 캐릭터를 날려버릴 만한 연기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불량스러워 보이나 속으로는 여린 신옥희와 싱크로율 100%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김성오, 최대철, 인교진 등은 순박한 시골 남성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면서 강예원과 진지희와 찰떡호흡으로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