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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현대증권 인수 마무리···KB투자·현대증권 통합 시작

KB금융 현대증권 인수 마무리···KB투자·현대증권 통합 시작

등록 2016.06.01 14:41

조계원

  기자

/사진=조계원/사진=조계원

현대증권 인수를 완료한 KB금융그룹이 본격적인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통합 작업에 나섰다.

KB금융은 지난 31일 인수대금 1조2500억원을 완납하고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KB금융이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지 2달만의 신속한 조치다.

KB금융은 현대증권 인수로 은행·증권·보험의 삼두마차 체제를 마련하고, 그동안 KB금융의 숙원이였던 균형잡히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에 성공했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KB금융의 증권부문 확대로 자산 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분야에서 KB의 금융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예·적금 등 전통적인 금융 상품 만으로는 국민의 재산 증식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며 “KB금융은 그 동안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현대증권이 결합하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 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 먼저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성공적인 통합 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1일 KB금융은 통합을 진두지휘할 통합추진단을 발족했다. 통합추진단은 향후 통합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 및 통합 작업을 총괄하는‘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 일정관리 등 실무총괄을 담당하는‘PMO’및 통합 실행업무를 진행할 ‘통합추진팀’으로 조직 됐다.

추진위에는 김옥찬 KB금융 사장과 전병조 KB증권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등이 참여한다.

윤종규 회장은 “이번 현대증권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KB금융그룹은 우리 국민들의 자산증식과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우리 경제의 혈맥이 되고 금융산업 발전의 새로운 토양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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