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23일 오픈소유주 KT&G···호텔사업 첫 진출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코트야드 메리어트’가 23일 국내 세 번째 호텔을 남대문에 정식 개관했다. 이로써 국내의 메리어트 계열 호텔은 8개로 늘어났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이날 정식 개관하며 기자간담회를 열고 언론에 호텔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호텔의 소유주는 KT&G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을 통해 호텔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호텔 운영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날이 위탁해 맡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날은 국내에서 JW메리어트, 오토그래프 등의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코트야드메리어트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판교에 이어 3번째로 남대문에 개관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로 객실은 총 409개이며, 모든 객실에는 49인치 LED TV, 침구, 초고속 인터넷 등이 구비돼 있다.
메리어트는 호텔의 가장 큰 강점인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과 관광객, 비즈니스 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해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바로 앞에 있으며 덕수궁, 경복궁을 비롯한 남대문시장, N서울타워, 명동 등 주요 관광지의 접근이 용이하다.
폴 캐닝스(Paul Cannings)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총지배인은 “중구는 역사, 쇼핑, 비즈니스 중심지이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라며 “국보 1호인 숭례문 앞에 위치해 남산타워, 덕수궁, 경복궁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고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메리어트는 관광지로서의 서울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라지브 메논(Rafeev Menon)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경제국가이자 동북아시아의 허브인 나라”라며 “아시아 내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명동과 남대문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호텔이 급증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바로 옆만 보더라도 이미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이 운영 중에 있으며 WHG(Westminster hospitality group)의 신규 호텔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메리어트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진단했다.
메논 COO는 “메리어트가 한국에서 운영 중인 7개 호텔들의 객실 점유율은 80% 이상으로 아시아 내 다른 곳과 비교해 훨씬 더 높은 실적이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한국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연간 1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타깃층은 비즈니스 고객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을 겨냥하고 있으며, 메리어트 리워즈 멤버십을 가진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호텔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호텔의 직원 중 60% 이상이 국내와 세계 각지의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 고객에게 메리어트만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호텔 측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국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앞서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돌잔치와 웨딩페어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향후 한국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메논 COO는 “JW메리어트와 코트야드가 한국에서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다른 브랜드들도 선보일 것”이라며 “서울은 관광지로서 강력한 입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초고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불가리 호텔이나 더 저렴한 메리어트 브랜드도 론칭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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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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