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우태희 산업부 차관 “올 여름 전기료 인하 없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 “올 여름 전기료 인하 없다”

등록 2016.05.12 14:51

수정 2016.05.12 14:53

현상철

  기자

공유

전기요금 인하보다 투자 필요한 시점

정부가 전기요금 인하 불가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올해 여름 한시적인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도 일축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에너지정책 정례브리핑을 열고 “전기요금 인하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지난해 여름 한시적으로 주택용 전기요금을 인하했던 것에 대해서도 “한시적 인하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9월 정부는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인하한 바 있다. 총 6단계의 누진제 요금 중 4단계를 3단계로 인하했었다.

우 차관은 “한국전력의 현재 누적부채가 107조원”이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6000억원으로 나아졌지만, (신기후체제와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지금은 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신재생에너지 등에 10년간 60조원 정도가 투자돼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투자를 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누진제 개편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20대 국회가 구성되면 추가적으로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