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證 “네이버, 1Q 실적 예상치 ↑”

KB투자증권은 29일 네이버에 대해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총 매출 9373억원, 영업이익 25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각각 26.6%, 32.1% 상승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매출은 5.1%, 이익은 14.0% 증가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1분기 실적호조는 쇼핑광고 매출액 성장과 라인 프리코인, 타임라인 등 라인 광고매출액 성장, 믹스라디오 청산에 따른 감소와 마케팅비용 감소, 엔화 강세 등 여러 요인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단 그는 “올해 라인의 IPO(기업공개)를 앞둔 점에선 주주가치 희석 및 수급측면으로 네이버 주주입장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되지만 올해 믹스라디오 청산에 따른 적자부문 정리와 내년 스톡옵션에 대한 상각완료로 향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으론 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가람 기자 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