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돌아저씨’ 종영소감 “특별히 더 의미 있는 작품”

정지훈, ‘돌아저씨’ 종영소감 “특별히 더 의미 있는 작품”

등록 2016.04.15 08:46

이소희

  기자

사진=호인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호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지훈이 ‘돌아저씨’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지훈은 14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에 정지훈은 소속사 호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참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 이번 작품은 특별히 더욱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남다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런 좋은 작품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 그리고 힘찬 응원과 사랑을 마지막까지 끊임없이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정지훈은 극중 과로사한 40대 백화점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 분)에서 30대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환생해 다시 돌아온 이해준 역을 맡았다. 코믹과 감동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물 만난 듯, 디테일이 살아있는 캐릭터 연기로 대체불가 캐릭터를 완성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김인권에 자연스럽게 빙의된 모습은 물론 고난도의 연기를 요하는 드라마틱한 이해준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 든 모습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그는 매 회마다 능청, 코믹, 애교, 달달, 애틋, 뭉클, 분노, 눈물 등 변화무쌍하고 복잡미묘한 감정연기를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한층 물오른 연기력과 감정선의 탁월한 완급조절로 시선을 모으며 배우로서 신뢰감을 높였다.

더불어 오연서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의리 케미로, 이민정과는 달달하고 애틋한 로맨스 케미로, 아버지와 딸 이레와는 뭉클한 가족애 케미 등을 선보이며 상대 배우들과의 탁월한 연기 호흡으로 특별한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정지훈은 갑의 위치에서 이 시대 을들의 무게를 대변하며 사회의 부조리에 일침을 가하는 폭발력 있는 열연을 펼쳤다.

이처럼 정지훈은 ‘돌아저씨’를 통해 매회 종합선물세트 같은 팔색조 매력과 온몸을 불사르는 연기 투혼을 선보였다. 배우 정지훈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BYLINE>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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