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시대’ 이경규 “눕방·낚방 모두 날방, 얻어걸린 것” 웃음

‘라디오 시대’ 이경규 “눕방·낚방 모두 날방, 얻어걸린 것” 웃음

등록 2016.04.12 09:40

이이슬

  기자

사진=MBC사진=MBC


개그맨 이경규가 개그맨 박명수보다는 가수 조영남과 함께 방송하기가 편하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지난 8일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경규는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영남에 이어 박명수의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경규는 "박명수는 아이디어 회의에 꼬박꼬박 나오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면서 "회의에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에 대해 이경규는 "영남 형님은 나 대신 작가들을 혼내서 편했다"면서 "지금은 내가 직접 작가들을 야단치는데, 영남 형님이 정말 그립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최근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눕방'(누워서 방송하는 것)과 '낚방'(낚시방송)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둘 다 날방(날림으로 하는 방송)이다"라면서 "눕방 촬영 당일, 강아지들이 주인을 위해 처음으로 눈을 떴다. 얻어걸린 것"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날 이경규는 청취자의 고민을 직접 해결해주고, 행운의 번호를 뽑아 김치냉장고를 선물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BYLINE>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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