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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낚은 KB금융, 신한금융과의 ‘리딩뱅크 대전’ 재점화

현대증권 낚은 KB금융, 신한금융과의 ‘리딩뱅크 대전’ 재점화

등록 2016.03.31 19:09

수정 2016.03.31 19:10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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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인수로 업계 3위 등극
리딩뱅크 수위 싸움 치열해질 듯

현대증권 낚은 KB금융, 신한금융과의 ‘리딩뱅크 대전’ 재점화 기사의 사진


“신한금융 나와~” KB금융지주(이하 KB금융)이 ‘대어’ 현대증권을 낚으면서 신한금융과의 ‘리딩뱅크 대결’의 불을 다시 당겼다.

KB금융은 31일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자기자본 3조5000억원의 현대증권과 기존 자회사 KB투자증권(6098억원)과 합쳐 사실상 업계 3위로 수직상승했다. 4~5위권인 신한금융투자를 앞지르게 됐다.

무엇보다 KB금융이 이번에 얻은 소득은 자신감이다. 사실 KB금융은 지난 2013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지난해 대우증권 인수에 실패하면서 트라우마를 갖고 있었다.

현대증권인수를 통해 KB금융은 그간의 M&A 흑역사를 지우고, 자신감 회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KB금융은 현재 은행권 내 신한은행의 신한금융지주와 펼치고 있는 ‘리딩뱅크’ 경쟁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저금리 기조에서 중요도가 높이지고 있는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 전체 경쟁력이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앞으로 KB금융이 전체 실적 순위에서 1위인 신한금융과 승부수를 걸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의 이번 현대증권 인수로 신한과의 업계 수위 다툼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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