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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지카바이라스 환자 발생···보건당국 역학조사 중

국내 첫 지카바이라스 환자 발생···보건당국 역학조사 중

등록 2016.03.22 10:21

안민

  기자

우리나라에서 첫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계열로 이집트 숲모기(Aedes aegypti)가 주된 매개체 이지만 국내 서식하는 흰줄 숲모기(Aedes albopictus)도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반점구신성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런 발열과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L(43)씨가 22일 오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L씨를 인근 전남대 병원의 음압 병상에서 격리해 치료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L씨에 대해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L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22일간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후 이달 16일 근육통이 발생했고 19일 발진 증상이 나타난 뒤 유전자 검사(PCR)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을 광양으로 급파해 귀국 후 동선과 출장 동행자 정보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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