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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미역 본격 채취...3월 말까지

완도군, 미역 본격 채취...3월 말까지

등록 2016.03.18 12:23

노상래

  기자

올해 20만줄 시설로 전국 54%, 24만9천 톤 생산기대

완도군, 미역 본격 채취...3월 말까지 기사의 사진


완도군 금당면과 약산면 일대 청정해역에서 생산하는 미역이 지난 2월 시작으로 이번 달 말까지 생산된다.

올해 미역 생산량은 1900어가에서 24만9천 톤(1만1094㏊)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염장·건미역 등 가공제품을 포함해 연간 425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확하고 있는 미역은 작년에 비해 안정된 해황여건으로 엽체 탈락이 없이 성장이 양호해 고품질 생산이 예상되며, 수확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역특산물인 미역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줄 세척기 10대, 개량부자 20만개, 고밀도부표 13만개, 우량종묘 2만틀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미역 양식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과원이 지원한‘청해’, ‘201’등 미역신품종을 시험양식하고 있다.

또 어업인들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와 해조류 종묘 소요비용 감소를 위해 해조류 종묘이앙기 40대를 보급 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어버이날을 미역-데이로 지정해 전 민이 미역국을 먹으며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고, 해조류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자는 취지에서 미역 먹는 날로 선포했다.

신우철 군수는 “전국 생산량의 54%를 차지하는 완도 산 미역의 효능과 효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웰빙 바람과 함께 미역을 즐겨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가 국민밥상에 항상 푸짐하게 차려질 수 있도록 고품질의 미역을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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