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1001억원, 영업이익은 49.8% 확대된 179억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나타났으며, 특히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콘텐츠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료 가입자 수 증가와 더불어 아이유 및 타 기획사 음원 유동·제작, 매니지먼트 모두 꾸준히 성장했다”며 “요금인상을 통한 이익 성장과 함께 중국 매니지먼트 사업 본격화 및 신사업을 통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유료 가입자 수의 경우 지난 2년간 분기 평균 10만명 이상 증가하며 360만명 규모로 급성장했다”며 “카카오의 인수로 인한 공격적인 증가 폭이 지속될 것은 물론 요금 인상 효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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