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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15년 영업익 1조8236억···전년比 39.1%↑

LG화학, 2015년 영업익 1조8236억···전년比 39.1%↑

등록 2016.01.26 16:07

차재서

  기자

“기조 소재부문의 준수한 제품 스프레드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로 수익성 개선”

LG화학 충북 청원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연구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LG화학 충북 청원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연구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지난 2015년 매출 20조2066억원과 영업이익 1조823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0.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9.1% 늘어난 수치다.

LG화학 측은 “글로벌 경제 성장둔화와 유가하락 등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가 이어졌고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14조6325억원, 영업이익 1조6,769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5.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1% 늘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2조7641억원, 영업이익 146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9% 증가했다.

전지부문에서는 매출 3조1503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0.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9.2% 줄엇다.

또한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406억원과 영업이익 3520억원, 순이익 207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2%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2.0%, 89.2%가 증가한 실적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7.3% 증가한 21조70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시설투자(CAPEX)는 전년대비 3.3%증가한 1조78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내역은 기초소재부문의 기술차별화 제품 개발과 원가경쟁력 강화, 정보전자소재부문과 전지부문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글로벌 생산체제 확대 등이다.

특히 기초소재부문은 ▲메탈로센 PO(폴리올레핀),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제품 개발과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NCC 원가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고객 기반 강화 등 기존 사업의 시장지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남경 편광판 생산라인 최적화와 중소형 편광판 판매 확대로 LCD소재 분야의 수익성을 높이고 ▲수처리 RO(역삼투압) 필터 생산라인 확대와 사업역량 강화로 중동, 중국 등 성장 시장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

전지부문은 ▲모바일(Mobile)전지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사업 확대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동차전지는 전기차 수주 우위 강화와 글로벌 생산체제 확대로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대비하며 ▲전력저장전지는 전력망과 주택용 제품 라인업 강화로 경쟁 우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LG화학은 1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은 원료가 안정화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 차별화된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경쟁우위의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내 시장 지위 강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지부문에 대해서는 “모바일전지 신규 어플리케이션 시장 확대와 자동차전지의고객 물량 확대에 따른 빠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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