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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 한반도 엄습’에 서울·경기 전역에도 동파사고 속출

‘최강한파 한반도 엄습’에 서울·경기 전역에도 동파사고 속출

등록 2016.01.24 09:48

차재서

  기자

경기남부 대부분 영하 15도 밑돌아···수도관·계량기 동파사고 이어져

최강한파 한반도 엄습. 사진=네이버 캡처최강한파 한반도 엄습. 사진=네이버 캡처


최강한파가 한반도를 엄습한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전역에도 6년만에 한파 경보가 내려지면서 동파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와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전역에 한파경보가 동시에 내려진 것은 2010년 12월24일 이후 6년만이다.

경기북부 전역에는 지난 18일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23일에는 서울과 경기남부 지역으로 경보가 확대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경기남부 지역은 대부분 영하 15도를 밑돌고 있다. 지역별로는 여주가 영하 18.4도, 이천 영하 17.9도, 안성 영하 16.1도, 평택 영하 15.2도 등이다.

강추위로 인해 경기도 지역 곳곳에서 관련 사고도 잇따랐다.

수도관 동파사고는 용인 3건과 하남 1건 등 4건으로 집계됐으며 수도계량기 동파는 성남 15건, 고양 9건, 수원·가평 각 7건, 안산·포천 각 5건, 기타 지역 4건 등 총 72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하차도나 상가건물 외벽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신고도 24일 아침까지 총 13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추위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노숙인 892명에 대해 응급 잠자리와 급식, 임시주거를 지원하는 보호활동에 나섰고 독거노인에 전화해 안전을 확인하는 활동도 펼쳤다.

수도권기상청 측은 추위가 오늘 절정을 이룬 뒤 내일 아침 약간 풀리고 모레 낮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7도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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