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가 5명의 배우들과 동시에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이날 박현진 감독을 비롯해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최지우는 “영화가 굉장히 오랜만이다. ‘여배우들’이란 영화가 벌써 7년 전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지우는 “어떻게 하다 보니 TV 드라마 쪽에 무게를 싣고 촬영을 했는데, 이번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출연했다. 가볍게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또 “무엇보다 상대 파트너 김주혁과 호흡도 재밌을 것 같았고, 다른 커플들의 연기도 궁금했다. 원톱 아닌 식스톱? 그렇게 크게 생각 안했다. 그냥 약간 편하게 내려놓고 내 모습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최지우는 집 잃은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역을 맡아 사랑 잃은 노총각 오너 쉐프 정성찬과 우연히 한 집에 살게 되면서 서로에게 편안하게 녹아 드는 모습을 그린다. 아옹다옹 일상을 공유하며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은 기분 좋은 웃음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한편 좋아하는 사람의 SNS를 몰래 찾아보고, 말로 못한 고백을 ‘좋아요’로 대신하며 SNS로 사랑을 시작하는 세 커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 ‘좋아해줘’는 2016년 가장 현실적인 연애방법과 가장 설레는 연애의 감정으로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자아내게 될 것이다.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여섯 배우들의 영화 ‘좋아해줘’는 2월 18일 개봉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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