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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거취에 쏠린 눈

‘1등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거취에 쏠린 눈

등록 2015.12.09 09:15

박종준

  기자

차기 경제부총리로 하마평

‘1등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거취에 쏠린 눈 기사의 사진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이 최경환 부총리 후임 차기 경제부총리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가 내년에 4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경제개혁에 대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현안인 금융개혁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이전까지 유력 주자로 하마평되던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안종범 경제수석이 고사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임 위원장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옮겨지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임 위원장의 경제부총리 입각에 등을 떠밀 수 있는 설문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국가미래연구원이 박근혜정부 장관 26명을 대상으로 자질과 능력을 평가한 결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0점 만점에 5.5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것.

이번 결과는 최경환 기재부 장관(5.43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5.28점), 정채찬 공정거래위원장(5.25점) 등 경제부처 장관들을 모두 제쳤다는 점에서 임 위원장이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임 위원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 중 민간 금융사 수장을 거치며 쌓은 현장경영과 소통능력도 강점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이 소비자 밀착형이다보니 정부와 국민 사이 소통이 중요한 만큼 달변가이면서도 현장에서는 겸손한 소통의 마인드의 소유자인 임 위원장의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 위원장은 기획재정부와 국무총리조정실장 등 오랜 경제관료를 지내면서 쌓은 ‘경제통’이미지에 민간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거치며 ‘현장경영’능력까지 더해졌다.

이 과정에서 그는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하기 이전 2012년 4918억원이던 순익을 1년 사이인 지난해 7685억원으로 2배 가량 끌어올리는 등 경영자로서의 수완도 인정받고 있다.

임 위원장은 금융위원장 취임 직후 중요도가 높은 현장점검 과제를 자신이 직접 챙기기 위해 직보 체계 구축하며 금융개혁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통해 그는 계좌이동제, 인터넷전문은행, 핀테크 확산, 규제개혁 등은 물론 청년희망펀드 가입을 금융권을 기화로 해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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