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부산·동해 등 3곳 625가구 분양
대보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hausD(하우스디)를 런칭하고 본격적으로 민간주택사업에 발을 들였다.
대보건설의 첫 민간주택 브랜드인 하우스디(hausD)는 Diversity(다양성), Dignity(품격), Difference(차별성)을 핵심가치로 두고 있다. 단순 주거공간만을 제공하는 기존 주택 이미지를 탈피해서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이 삶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삶의 최종 목표 또는 종착점을 의미한다.
하우스디(hausD) 아파트는 광고 이미지로만 만들어진 아파트 브랜드보다는 고객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실용적 주거상품으로 지어진다. 이를 위해 설계 및 디자인 차별화에도 역점을 뒀다.
먼저 아파트 외부는 브랜드 대표 이니셜인 ‘D'의 기하학적인 이미지를 3D폼으로 형상화, 포스트 모더니즘을 적용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차별화시켰다.
또 단지 내에 불필요한 조경을 줄이고 개인 프라이버시는 보호하면서 입주민 간의 커뮤니티가 자유롭게 형성될 수 있도록 녹지 및 조경 공간을 특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아파트 부재 시 방문자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화상 통화 할 수 있는 멀티 스마트홈 시스템을 제공하며,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을 선보인다.
◇하우스디(hausD) 이달 첫 선=대보건설은 hausD를 이달부터 선보인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590번지 들어서는 테라스하우스 ‘하우스디 동백 테라스’(90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8일 오픈했다.
또 대보건설은 이달 강원도 동해시 동회동에서 동해 북삼 하우스디(258가구)를, 12월에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부산 센텀 하우스디(27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 사업장 모두 신탁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대보건설은 앞으로도 자체사업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체사업을 진행하면 초기 투자비용이 드는 탓에 자금이 묶일 수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라는 게 사 측의 설명이다.
최정훈 대보건설 인프라개발사업본부장인 전무는“분양대금으로 공사비를 받는 기존 사업방식을 지양해 공사비를 선 확보한 안정적인 사업만 참여할 계획”이라며 “투자자,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 선별을 원칙으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입지나 공급이 없었던 지역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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