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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후 주요 업종 매출액 증가···내수회복세 뚜렷

추석 전후 주요 업종 매출액 증가···내수회복세 뚜렷

등록 2015.10.04 14:52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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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등 매출 10% 이상↑
소비 회복에 생산·투자도 활기

사진=문혜원 기자사진=문혜원 기자

추석 명절을 전후로 주요 업종의 매출액이 크게 늘면서 내수 회복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기획재정부는 추석 명절 3주 전부터 연휴까지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6.7%, 아울렛은 13.8%, 그리고 온라인쇼핑은 14.2% 확대됐다.

또 편의점(52.3%), 슈퍼마켓(9.7%), 농축산물매장(11.4%), 음식점(6.9%) 등 타 업종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과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를 8월14일로 조기 실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연휴에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추석 분위기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보다 8.2% 늘었고 야구장(17.5%), 놀이공원(15.6%), 영화관(7.9%), 박물관(20.2%) 등 문화시설의 입장객도 확연히 증가했다.
지난 8월27일 개별소비세 인하 이후 자동차 및 가전제품 판매도 상승세다.

9월 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5% 확대됐고 주요 가전업체들의 대형TV 판매량도 20% 이상 증대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수도 늘었다.

지난 7월 외국인 입국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3.1% 가량 줄었으나 9월 들어서는 3.8%로 감소폭이 줄었다.

소비가 회복되면서 생산과 투자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9월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0.7%, 화물차 통행량 6.5%, 자동차 생산량 13.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5.1였으나 이번달에는 101.2로 증가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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