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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 가슴절절 모성애 연기 눈길··· ‘디데이’ 무너진 서울 처참

김혜은, 가슴절절 모성애 연기 눈길··· ‘디데이’ 무너진 서울 처참

등록 2015.10.03 08:00

홍미경

  기자

JTBC '디데이' 김혜은이 아들을 잃은 엄마의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사진= '디데이' 영상캡처JTBC '디데이' 김혜은이 아들을 잃은 엄마의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사진= '디데이' 영상캡처


김혜은이 아들을 잃은 엄마의 절절한 모성애 연기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에서 김혜은(강주란 분)이 아들을 잃어버린 전후 상황이 밝혀지면서 아들을 향한 애끓는 모성애 본능이 그려졌다.

김혜은이 아들 사진이 담긴 액자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본 윤주희(박지나 분)는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물었고 김혜은은 굵은 눈물을 흘리며 "차에 함께 있던 아이가 눈을 떠보니 사라졌다"고 말하며 자식 잃은 부모의 찢어지는 가슴을 그려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병원에서 만나자고 약속 했으니 분명 살아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슴 아픈 한줄기 희망과 함께 김상호(최일섭 분)에게 아들 인상착의를 설명하며 찾아봐 달라고 부탁하는 등 아들 일에 있어 만큼은 냉정한 의사가 아닌 한없이 여리고 모성애 가득한 전형적인 부모의 모습을 그리며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셨다.

이어 김혜은은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가 병원으로 실려 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 확인한 결과 다른 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딘가에서 보호 받고 있을 자신의 아들 생각과 자식을 잃어버린 또 다른 부모의 입장이 되어 신경 써서 검사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이렇듯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는 극에서 중간 중간 자식을 향한 김혜은의 진한 모성애 본능과 병원 곳곳에서 발휘하는 카리스마 의사의 면모는 ‘디데이’의 재난 상황과 긴장감에 잘 녹아들어 앞으로 펼쳐질 상황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김혜은이 열연 중인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오늘(3일) 오후 7회가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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