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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중화권 공략 박차···해외 진출 가속화

세정그룹, 중화권 공략 박차···해외 진출 가속화

등록 2015.09.23 11:38

정혜인

  기자

디디에 두보의 홍콩 하이산 플레이스 점 오픈 행사에 참석한 박이라 세정과미래 대표(왼쪽 두번째)와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왼쪽 세번째). 사진=세정그룹 제공디디에 두보의 홍콩 하이산 플레이스 점 오픈 행사에 참석한 박이라 세정과미래 대표(왼쪽 두번째)와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왼쪽 세번째). 사진=세정그룹 제공


세정그룹이 중화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정그룹은 지난해 홍콩 소재 영국계 고급 백화점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2개점에 입점한 프렌치 센슈얼 주얼리 ‘디디에 두보(DIDIER DUBOT)’가 큰 호응을 얻으며, 최근 홍콩 코즈웨이베이 중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하이산 플레이스(Hysan Place)’에 추가 입점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월 프리 오픈 후, 9월 16일 정식 오픈한 디디에두보 하이산 플레이스 점은 한류와 패션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젊은층의 유입율이 높았으며 프리 오픈 한달 만에 약 1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안덕영 세정그룹 해외사업팀장 이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디디에 두보는 지난해 홍콩 하비 니콜스에 입점해 오픈 3주 만에 초도 물량의 50% 이상을 판매, 리오더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디디에두보는 전속모델 전지현과 한류바람에 힘입어 중화권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홍콩을 거점으로 대만, 중국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정그룹은 지난 18일 한중 양국 간의 비즈니스 교류 및 관계 발전을 위해 중국 대형 유통그룹 화롄이 주최한 ‘한중 비즈니스 전략 협의식’에 참석, 한중 무역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세정그룹은 이번 협의식을 통해 양사간 활발한 사업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정그룹은 최근 국내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알리바바그룹이 주최한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 행사에도 참여했다.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는 글로벌 브랜드의 허브 구축을 설명하는 자리로, 세계 주요 20개국 가운데 한국이 개최지로 선정된 행사다.

이날은 세정그룹 자회사 세정과미래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니(NII)’와 올 하반기 론칭한 신규 브랜드 ‘씨리얼(C-real)’을 선보였다. 행사장 외부에는 브랜드 콘셉트 부스를 설치해 브랜드를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세정그룹은 오는 10월 10일부터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에서 캐주얼 브랜드 ‘니(NII)’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41년간 국내 패션산업의 중심에서 성장해온 세정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중화권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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