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매출 최대 실적 기록 전망
오는 10월13일 코스닥상장 예정
22일 에치디프로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진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정진호 에치디프로 대표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신기술에 대한 대처를 못하고 있어 업황이 좋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면서도 “에치디프로는 HD 아날로그 카메라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어린이집 CCTV설치 의무화에 따른 특수와 업계 특성에 따른 하반기 매출 확대에 이번 하반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치디프로는 영상저장장치 전문기업인 아이디스의 자회사다. 거미 퇴치 카메라 기술, 성애방지 기술 등 20여건에 달하는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아이디스를 비롯해 KT텔레캅, Honeywell, ADT, BOSCH, Speco technologies 등이다.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은 19.1%, 영업이익은 24.2%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0%, 335.5% 성장한 378억원과 27억원을 기록했다.
에치디프로는 2020년까지 신성장동력 제품군의 매출신장,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 코스닥 상장을 통한 안정적 재무안정성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 10위권의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치디프로의 한 관계자는 “IoT기술력 기반 기술력과 지능형 카메라 기술력 확보를 통해 시장 선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 코스닥상장과 설립 이래 최대실적 달성을 통해 향후 지속 성장하는 기업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치디프로는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1일과 2일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 공모물량은 152만주, 희망공모가 밴드는 7800원에서 89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34억9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내달 13일, 주간사는 대신증권이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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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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