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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0월 남도 전통술에 영광 ‘톡 한잔 소주’

전남도, 10월 남도 전통술에 영광 ‘톡 한잔 소주’

등록 2015.09.21 15:48

노상래

  기자

국내산 찰 보리 발효 ‘ 향 구수, 뒷맛 깔끔’..추석맞아 제주로 제격

전남도가 매월 발표하고 있는 남도의 술로 (유)대마주조의 '톡 한잔' 소주를 10월의 술로 정했다.전남도가 매월 발표하고 있는 남도의 술로 (유)대마주조의 '톡 한잔' 소주를 10월의 술로 정했다.

전남도는 영광 (유)대마주조(대표 정덕진)에서 생산한 ‘톡 한잔 소주’를 10월의 남도 전통술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톡한잔 소주’는 영광 보리특구에서 생산되는 찰 보리를 발효해 만든 증류식 소주다. 입 안 가득 보리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일품이다. 도수가 30도여서 소주 특유의 쓴맛은 있으나 보리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주 원재료인 찰 보리는 쌀보다 식이섬유가 5배나 많이 함유돼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칼슘, 비타민 B1 ? B2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잡는 파수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건강식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증류식 소주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바있다. 전통 방식을 계승하려는 노력과 좋은 전남의 농산물을 사용해 나온 결과라는 평가다.

정덕진 (유)대마주조 대표는 대대로 구전돼온 보리술 제조법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재현, 맛 좋은 전통술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전통주 연구가다.

‘톡한잔 소주’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500㎖ 1병 기준 9천 원이다.

박경곤 농식품유통과장은 “한가위 조상들에게 일반소주보다 좋은 원재료로 만든 톡 한잔 소주를 푸석을 맞아 제주로 사용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이 남도의 우수한 전통술을 즐길 수 있도록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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