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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살인자의 기억법’ 출연 확정···설경구와 7년만에 조우

김남길, ‘살인자의 기억법’ 출연 확정···설경구와 7년만에 조우

등록 2015.08.24 17:15

김재범

  기자

뉴스웨이 DB뉴스웨이 DB

지난 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흥행 올해 ‘무뢰한’으로 흥행성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배우 김남길이 차기작을 결정했다.

24일 오후 김남길 소속사 스타제이엔터 측은 김남길이 원신연 감독의 신작 ‘살인자의 기억법’ 출연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 영화에는 이미 설경구가 출연을 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2008년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서 함께 만난 바 있다. 만약 이번 출연이 성사된다면 설경구-김남길 조합이 7년 만에 다시 성사되는 셈이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충무로에서 판권 경쟁이 일었을 정도로 영화화에 대한 매력이 넘치는 작품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한 연쇄살인마가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마지막 살인 계획을 그린다. 살인자의 딸 역으로는 걸그룹 AOA 설현이 물망에 올라 있다. 연쇄살인범은 설경구, 김남길은 설현의 남자친구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는 10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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