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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Q 영업익 2436억원···”국내외 견고한 성장”

아모레퍼시픽그룹, 2Q 영업익 2436억원···”국내외 견고한 성장”

등록 2015.08.13 14:29

정혜인

  기자

자료=아모레퍼시픽 제공자료=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5년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한 1조4132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436억원으로 41.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계열사의 지속적인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은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한 1조1954억원, 영업이익은 37.7% 증가한 2081억원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부문별 매출은 국내 화장품 사업이 19.5% 성장한 8059억원, 국내 Mass 사업 및 설록 사업은 9.9% 성장한 1118억원, 해외 사업은 45.9% 성장한 2777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화장품 사업은 방판, 백화점, 면세 등 주요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럭셔리 사업의 경우 방판 채널은 카운셀러 역량 강화 및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의 노력을 통해 질적 성장을 지속했다. 백화점 채널은 설화수, 헤라 등 주요 브랜드의 견고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채널 리더십을 강화했다. 특히 설화수는 윤조에센스 등 대표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하며 국내 백화점 판매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면세 채널은 글로벌 확장, 온라인 강화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프리미엄 사업은 아리따움 채널에서 모바일 쇼핑 환경 구축, 옴니채널 파일럿 매장 론칭 등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했다. 디지털 채널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 구축에 노력과 투자를 강화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Mass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확대 및 채널 다각화를 통해 견고한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 려, 미장센, 해피바스 등 할인점을 통한 Mass 사업은 기능성 유형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면세점, 편의점 등 신규 채널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채널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설록 사업은 브랜드 강화를 위해 유통 채널 재정비 및 제품 유형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백화점, 티하우스, 오설록닷컴 등 주력채널에서의 소매 역량 강화 및 고부가가치 상품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유통 채널 재정비를 통해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중국과 아세안 등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

중국과 아시아 등 성장 시장은 52.8% 성장한 24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신규 브랜드 출시(아이오페, 려)를 통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입어 매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에서 설화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미디어 노출을 확대하고 럭셔리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그린티 라인, 한란 라인 등 주력 상품의 판매 호조가 돋보인 이니스프리를 비롯, 라네즈 등 K-Beauty 리딩 브랜드가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견인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고도화된 마케팅 활동 및 출점 확대를 통해 브랜드 매력을 확산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태국 진출 및 기 진출 국가에서의 출점 확대에 힘입어 아세안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의 성숙 시장은 9.2% 감소한 3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유통 채널 확장(블루밍데일 백화점, 아닉구딸 플래그쉽 매장 등) 및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강화했다.

프랑스는 내수 소비 위축 및 유로화 약세 등의 악재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일본은 유통망 재정비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에뛰드 기존점 판매 증가 및 디지털 채널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손실은 축소됐다.

주요 계열사인 이니스프리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7% 성장한 1465억원, 영업이익이 52% 늘어난 30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히트상품(그린티 씨드세럼, 화산송이 팩, 쿠션 등)의 판매 호조와 신규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뛰드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 줄어든 6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적자전환해 손실 규모가 1억원이었다. 브랜드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채널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에뛰드는 점포수 감소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향후 에뛰드는 매장 환경 개선 및 제품 패키지 업그레이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활동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 투자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에스쁘아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 늘어난 6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9억원으로 축소됐다. 면세 채널 판매 확대 및 견고한 기존점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에스트라는 전년 동기보다 2% 성장한 28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영업이익 역시 19% 성장한 6억원을 기록했다. 클레비엘, 아테필, 아토베리어 등 주요 메디컬 뷰티 브랜드가 두 자릿수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거래점 확대 및 면세 채널 고성장을 통해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달성했으며, 특히 양모, 펌제, 정발 등 주요 부문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늘어난 156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39억원이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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