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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하반기 13조원 규모 MBS 발행 확정

주택금융공사, 하반기 13조원 규모 MBS 발행 확정

등록 2015.07.20 16:12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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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는 올 하반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약 13조원 규모의 MBS를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금공은 오는 24일 5조원 규모의 MBS발행을 시작으로 8월부터 격주로 회차당 8000억원 ~ 1조5000억원 수준의 MBS 발행에 들어간다. 입찰은 매월 첫째주 및 셋째주 수요일 진행되며, 발행은 같은 주 금요일 이뤄진다.

다만 5조원 규모의 MBS가 발행되는 오는 24일 만기 1년, 2년, 3년, 5년물은 전량 은행에서 인수한다. 또 7년, 10년, 15년, 20년물은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하되 7년물의 경우 미매각분은 은행이 전량 인수한다.

8월 발행되는 MBS 가운데 1년, 2년, 3년물 역시 매입 목표가 소진될 때 까지 비경쟁방식을 통해 은행에 우선 매각된다.

이는 주금공과 은행들의 장기물 MBS 매입 계획에 따른 것으로 올해 연말 까지 은행들은 안심전환대출 MBS 발행과정에서 일반투자자에게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되었던 약 7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물 MBS 매입에 나선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유동화 발행계획 확정에 따라 은행은 안정적으로 MBS 매입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MBS 5년물과 7년물의 시장 공급이 재개로 중기상품에 투자하는 기관들에게도 안정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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