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god 완전체 연말 공연 계획 중”··· ‘스케치북’ 출연 약속

김태우, “god 완전체 연말 공연 계획 중”··· ‘스케치북’ 출연 약속

등록 2015.07.18 00:40

홍미경

  기자

김태우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god 완전체 무대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영상캡처김태우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god 완전체 무대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영상캡처


김태우가 '스케치북'에 출연해 god 완전체 무대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행사의 왕' 특집으로 각종 행사 및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 날 김태우는 자신의 대표곡인 '사랑비'로 무대를 열었다. 이에 MC 유희열이 "노래 후반부의 고음이 정말 멋있다"고 칭찬하자 "모든 분들이 그것만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서 부담이 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김태우는 "비 올 때마다 이 노래가 나와서 가사를 참 잘 썼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는데, 작사가가 누구냐는 질문에 자신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두 딸에 이어 올 9월 셋째 출산 예정인 다둥이 아빠 김태우는 최근 육아 및 출산 관련 행사에도 자주 참석하게 된다며 '저출산 인식 개선 홍보대사'에 위촉되었음을 밝혔고, 이어 출산에 대한 전문 지식을 자랑하며 홍보대사다운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행사 뿐 아니라 '결혼식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수'로 꼽히는 김태우는 "4~5월, 9~10월엔 한 달에 50개 씩 다니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사랑비'와 'High High', '그대라는 날개' 등 본인 곡을 주로 부르다가 최근에는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노래로 바꿨다고 밝힌 김태우는 이 날 연인과 함께 방청에 참석한 사람들을 위해 나훈아의 '사랑'을 보사노바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김태우는 최근 솔로로는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인 'T-ROAD'를 발매했다.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음악으로 치유 받은 것 같다"고 고백한 김태우는 "god 활동 당시 진영이형이 '너희는 이번 앨범으로 무슨 얘기를 하고 싶어' 라고 항상 물었다"고 말한 데 이어 "나의 감정, 잊고 있었던 것들을 담고 싶었다"며 싱글앨범 대신 정규앨범을 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god 활동에 대해 묻자 김태우는 "비밀로 하고 싶었는데 준형이형이 SNS에 말도 안 하고 올렸다"며 연말 공연 준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는 김태우의 말에 MC 유희열은 "스케치북에서도 god를 반드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한다"며 즉석에서 김태우와 새끼손가락을 걸며 약속을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god 컴백 전인 작년 7월 손호영과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때 "만약 god가 완전체로 돌아온다면 반드시 '스케치북' 무대에 서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god 컴백 이후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스케치북'에만 출연하며 그 약속을 지킨 바 있어 god 완전체의 스케치북 출연이 또다시 이뤄질지 모두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김태우를 비롯해 에이핑크, 홍진영, 박현빈이 출연해 눈물쏙 빼는 입담에 열광적인 무대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BYLINE>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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