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로 연초 대비 빙과 수요 증가 기대감이 낮아졌음에도 2분기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 및 마케팅비 절감에 따른 국내사업 이익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변화는 미미하지만 유가 하락 등 부자재 및 일부 경비 감소로 원가 측면에서 전년 대비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판관비 역시 마케팅비가 정상화됨에 따라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수출 역시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중국 수출은 1분기까지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로 2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에서도 소규모 체인과의 신규 거래 발생으로 증가가 기대되는 등 경영진 교체 효과로 올해 수출은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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