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과 충격,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복면가왕’ 김슬기, 미쓰에이 민, 안재모, 서인영이 의외의 매력과 가창력을 뽐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이에 지난주 4대 복면가왕에 등극한 화생방 클레오파트라와 맞대결을 펼칠 또 다른 가왕 후보에 누가 오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4대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장을 내민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모기향 필 무렵과 3초면 끝 마스터키가 김광석의 '그날들'을 가지고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모기향은 차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판정단을 사로자았고 마스터키는 풍부한 감성의 목소리로 듣는이들을 사로잡았지만 결국 모기향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가면을 벗어야 하는 솔로무대에서 마스터키는 이문세의 '휘파람'을 불러 다시금 판정단을 감동케 만들었으며 가면을 벗자 배우 김슬기였음이 들러났다.
스타 판정단은 의외의 결과에 모우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슬기는 "원래 뮤지컬을 전공했다"면서 "원했던 바를 이룬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슬기는 “’SNL’로 데뷔해서 많은 분들께 욕 잘하고 철없고 이런 느낌을 많이 드렸다. 그래서 개그맨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그런 면 말고 나도 풍성한 감성이 있는 배우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큰 무대에 서게 돼 떨렸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라운두 두번째 무대는 로맨틱 쌍다이아와 불난집의 부채질이 맞섰다. 이 두사람은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로맨틱한 무대로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을 열창했다.
투표 결과 로맨틱 쌍다이아가 승리했고, 불난 집에 부채질은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보이스로 엄정화의 '포이즌'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는 미쓰에이의 리드보컬 민임이 드러났다.
민은 "혼자 노래 부를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래서 좋았다. 많이 떨리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번째 대결에서는 등장부터 훈훈한 자태로 여성 판정단의 눈길을 사로잡은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와 미스터리 도장신부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주영훈, 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를 선곡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결국 미스터리 도장신부가 승리했고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는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 결과 배우 안재모임이 드러나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안재모는 "예능은 자주 안 나오는데 반갑다"면서 "파일럿 때부터 '복면가왕'을 재미있게 봤다. 아는 얼굴도 많이 나오고 사람들은 과연 나를 알아맞출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에 대한 많은 색안경, 편견 등이 있었다. 차가운 역할을 하다보니 다가갈 수 없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안재모는 "예전에는 내성적이었다. 나이도 먹고 아빠도 되고 보니 옆집 오빠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라운드 마지막 네 번째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 대박찬스 원플러스원이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다. 대박 찬스 원플러스 원의 정체는 가수 서인영이었다.
서인영은 "내 구두에 내가 묻히는 것 같다. 너무 사랑하지만 어떨 때는 속상하고 가끔씩은 지겹다”며 “아무리 노력해도 ‘쟤가 저렇게 노래했어? 잘 하네’ 그 다음에는 또 구두다. 그 편견을 좀 깨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인영은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탈락한 김슬기, 안재모, 미쓰에이 민, 서인영에게 '복면가왕' 방송후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4대 복면가왕에 도전하게 될 후보는 모기향 필 무렵, 로맨틱 쌍다이아, 미스터리 도장신부, 마른 하늘에 날벼락 4명으로 압축됐다. 이들은 다음주 준결승 무대를 거쳐 결승전에서 화생방 클레오파트라와 가왕 대결을 펼치게 된다. 화생방 클레오파트라의 가면이 벗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복면가왕’ 김슬기, 미쓰에이 민, 안재모, 서인영이 의외의 매력과 가창력을 뽐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이에 지난주 4대 복면가왕에 등극한 화생방 클레오파트라와 맞대결을 펼칠 또 다른 가왕 후보에 누가 오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4대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장을 내민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모기향 필 무렵과 3초면 끝 마스터키가 김광석의 '그날들'을 가지고 듀엣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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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복면가왕에 도전하는 MBC ‘복면가왕’에서 김슬기, 미쓰에이 민, 안재모, 서인영이 의외의 매력과 가창력을 뽐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
모기향은 차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판정단을 사로자았고 마스터키는 풍부한 감성의 목소리로 듣는이들을 사로잡았지만 결국 모기향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가면을 벗어야 하는 솔로무대에서 마스터키는 이문세의 '휘파람'을 불러 다시금 판정단을 감동케 만들었으며 가면을 벗자 배우 김슬기였음이 들러났다.
스타 판정단은 의외의 결과에 모우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슬기는 "원래 뮤지컬을 전공했다"면서 "원했던 바를 이룬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슬기는 “’SNL’로 데뷔해서 많은 분들께 욕 잘하고 철없고 이런 느낌을 많이 드렸다. 그래서 개그맨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그런 면 말고 나도 풍성한 감성이 있는 배우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큰 무대에 서게 돼 떨렸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라운두 두번째 무대는 로맨틱 쌍다이아와 불난집의 부채질이 맞섰다. 이 두사람은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로맨틱한 무대로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을 열창했다.
투표 결과 로맨틱 쌍다이아가 승리했고, 불난 집에 부채질은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보이스로 엄정화의 '포이즌'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는 미쓰에이의 리드보컬 민임이 드러났다.
민은 "혼자 노래 부를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래서 좋았다. 많이 떨리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4개 복면가왕에 도전하는 MBC ‘복면가왕’에서 김슬기, 미쓰에이 민, 안재모, 서인영이 의외의 매력과 가창력을 뽐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
세번째 대결에서는 등장부터 훈훈한 자태로 여성 판정단의 눈길을 사로잡은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와 미스터리 도장신부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주영훈, 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를 선곡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결국 미스터리 도장신부가 승리했고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는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 결과 배우 안재모임이 드러나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안재모는 "예능은 자주 안 나오는데 반갑다"면서 "파일럿 때부터 '복면가왕'을 재미있게 봤다. 아는 얼굴도 많이 나오고 사람들은 과연 나를 알아맞출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에 대한 많은 색안경, 편견 등이 있었다. 차가운 역할을 하다보니 다가갈 수 없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안재모는 "예전에는 내성적이었다. 나이도 먹고 아빠도 되고 보니 옆집 오빠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라운드 마지막 네 번째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 대박찬스 원플러스원이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다. 대박 찬스 원플러스 원의 정체는 가수 서인영이었다.
서인영은 "내 구두에 내가 묻히는 것 같다. 너무 사랑하지만 어떨 때는 속상하고 가끔씩은 지겹다”며 “아무리 노력해도 ‘쟤가 저렇게 노래했어? 잘 하네’ 그 다음에는 또 구두다. 그 편견을 좀 깨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인영은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탈락한 김슬기, 안재모, 미쓰에이 민, 서인영에게 '복면가왕' 방송후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4대 복면가왕에 도전하게 될 후보는 모기향 필 무렵, 로맨틱 쌍다이아, 미스터리 도장신부, 마른 하늘에 날벼락 4명으로 압축됐다. 이들은 다음주 준결승 무대를 거쳐 결승전에서 화생방 클레오파트라와 가왕 대결을 펼치게 된다. 화생방 클레오파트라의 가면이 벗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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