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재무제표 기준 고려아연의 1분기 영업이익은 17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시현했다. 이는 호주 자회사인 SMC의 실적 호조와 함께 2014년초부터 지속된 전사적 구조조정에 따른 원가 절감 노력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KTB투자증권 강태현 연구원은 “금속가격 하락 및 조업일수 감소로 지난 1분기 대비 이익이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보유주식 평가손익 등 일회성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보다 큰 세전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금속가격 상승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아연, 연 등 기초 메탈(Base Metal)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과 금속가격 상승 전망을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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