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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주방가구사업 강화···판매가 평균 30% 인하

현대리바트, 주방가구사업 강화···판매가 평균 30% 인하

등록 2015.04.14 09:57

정혜인

  기자

유통망 확충, 브랜드 통합으로 B2C 시장 공략

사진=현대리바트 제공사진=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의 생활문화기업 현대리바트가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망을 확충하는 등 주방가구사업 강화에 나섰다.

현대리바트는 14일부터 주방가구 18개 전품목 판매가격을 평균 30% 낮춘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본격적으로 B2C 주방가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리바트는 지금까지 1000만원 이상의 고급 B2C 주방가구사업과 B2B(기업간 거래)용 빌트인가구사업에 집중해 왔다. 특히, 회사설립과 함께 시작한 B2B 주방가구사업은 매년 신축 아파트 5만 가구 이상에 꾸준히 납품하는 등 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B2C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는 현대리바트는 그 일환의 하나로 B2C 주방가구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방가구시장은 홈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증대와 주택시장 활성화가 맞물려 매년 규모가 20~30% 이상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올 1월부터 주방가구 온라인 판매망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리바트스타일샵 등 12개 직영점을 갖추는 등 대량판매체제를 구축했다.

이런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충을 기반으로 기존 맞춤형 소량생산에서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해 제작단가를 낮추고 2년간의 다양한 원가절감노력과 회사의 마진폭 축소를 통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연간 5만 가구 이상 납품하는 B2B 주방가구용 원자재와 B2C 주방가구용 원자재 구매를 통합해 구매단가를 낮추고 자재 공용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했다.

또 2013년부터 매년 20% 이상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하면서 생산효율성도 증대시켰다. 목업 스튜디오를 운영해 개발 소요시간도 기존대비 최대 30% 단축했다.

유통망의 경우 본사직영 유통체제로 단일화하고 고객-기업간 직거래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중간마진을 축소시켰다.

이와 함께 현대리바트는 주방가구사업 직영 유통망과 전담 서비스조직도 확대한다. 서울?울산?부산 등 광역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고 주방가구 A/S 전담 부서도 신설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온라인을 포함한 본사직영 유통체제를 통해 고객에게 균등한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선보여 가격 진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리바트는 ‘리첸(프리미엄형)’, ‘이즈마인(온라인)’ 등 다양한 브랜드로 구분해 전개하던 주방가구사업을 ‘리바트 키친’으로 통합한다.

‘리바트 키친’은 싱크대, 수납장, 아일랜드, 후드, 쿡탑 등 주방가구를 구성하는 모든 품목이 포함된 토털 시스템 주방가구다. 정부 기준(E1급)보다 높은 수준인 E0급 목재를 사용하고 상판 대리석, 수전 등에도 최고 수준의 자재를 사용한다.

자재의 품질, 제품 내구성은 판매가 인하 이후에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또 모든 상담 및 설치를 현대리바트의 전문 엔지니어가 전담하며 1년간 본사직영 A/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주방가구 가격인하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300만원 이상 주방세트 및 현관장 동시 구매 구매고객에게 붙박이장 20% 할인 행사와 250만원 이상 주방세트 구매시 1인 소파체어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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