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는 에스더김-박윤하-케이티김-이진아-정승환-릴리M 등 최강 실력을 갖춘 강철 6팀이 두 번째 생방송으로 ‘TOP4 결정전’을 치렀다.
무엇보다 모두 한 번씩 위기를 겪으며 반전 스토리를 만들었던 주인공들이기에 누가 3천 관객들을 사로잡아 TOP4 영광의 자리를 차지할 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TOP4 진출자 첫 번째 진출자는 god의 '촛불하나'를 소울풀하게 부른 케이티김이 올랐다.
박진영은 "이 곡을 쓴 게 미국 할렘가 벽에 써있는 걸 보고 쓰게 됐다. 가사가 굉장히 의미 있다. 첫 줄을 노래 안 하고 말을 하더라. 노래로 안 들리고 말하는 걸로 들렸다. 거기서 마음이 움직였다. 정말 감동받았다"고 극찬하며 이날 최고점인 97점을 줬다.
이어 두번째 진출자는 릴리M이었다. 릴리 M은 이날 키샤콜의 'Love'를 열창했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만약 내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릴리 M.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걸 봤다면 릴리가 아프리카에서 살았어도 찾아갔을 것"이라며 "이 노래는 오디션생에게 교과서 같은 노래다. 힘든 노래다. 14살짜리가 이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세련되게 표현했는지"라고 극찬했다. YG는 98점을 줬다.
바비킴의 '사랑 그놈'을 열창한 정승환이 TOP4행 세 번째 티켓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정말 많은 사람이 정승환 군이 발라드 부르는 걸 좋아한다. 정승환 군은 노래할 때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담백하다. 요즘 나오는 발라드곡을 들어보면 감정을 너무 강요한다. 참 좋은 가수다"며 93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TOP4 티켓의 주인공은 이진아였다. 이날 이진아는 그동안 선보였던 자작곡 대신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열창했다. 이진아 무대 후 박진영은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다소 아쉬운 평을 남겼다.
한편 박윤하와 에스더김이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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