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시장안정 유동화증권 3873억원 발행

중소·중견 자금 지원·회사채 시장 정상화 꾀해

자료=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27일 중소·중견기업 신규자금 지원과 대기업 등 회사채 차환발행을 지원하고자 3873억원의 ‘시장안정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3개 대기업에 특별차환자금 1140억원과 224개 중소·중견기업에 신규·차환자금 2733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미래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수출기업과 중견도약기업 등 유망기업(37개 기업, 670억원 지원)에 대해서는 0.2~0.5%p 금리를 우대하기로 했다.

‘시장안정 P-CBO 제도’가 올해 말까지 연장되면서 올해 신보는 8회에 걸쳐 총 2조6000억원의 시장안정 P-CBO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회사채 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우량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확대 등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