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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JT저축은행’ 출범 앞둔 J트러스트···조직정비 잰걸음

‘통합 JT저축은행’ 출범 앞둔 J트러스트···조직정비 잰걸음

등록 2015.02.11 11:24

수정 2015.02.11 14:58

이지하

  기자

이르면 3월 출범 목표···전산·상품 통합작업 한창친애·JT·아주저축은행 통합시 업계 2위 도약점포수 업계 최다 25개, 전국구 영업망 갖춰

J트러스트가 오는 3월 ‘통합 저축은행’ 출범을 목표로 조직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금융그룹인 J트러스트는 이미 보유한 친애저축은행과 최근 인수한 JT저축은행의 합병을 통해 저축은행업계 리딩뱅크로 도약,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을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사전 단계인 전산시스템 통합 작업에 착수했다.

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두 은행의 전산 및 상품 통합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3월에 통합 저축은행이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 저축은행의 사명은 저스티스(Justice) 트러스트(Trust)의 약자인 JT저축은행으로 정했다”며 “고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저축은행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트러스트 일본 본사 전경. 사진=J트러스트 제공J트러스트 일본 본사 전경. 사진=J트러스트 제공

J트러스트는 통합시 안정적인 고용승계를 보장할 예정이며 통합을 기념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J트러스트는 일본에서 신용보증사업 및 신용카드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동경증권거래소의 상장회사다.

현재 동남아시아에도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한국에는 2012년부터 친애저축은행을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SC저축은행을 인수해 ‘JT저축은행’으로 새롭게 출범시켰고, 현재 아주캐피탈과 계열사인 아주저축은행 인수도 추진 중이다. 아주저축은행 인수가 마무리되면 통합 JT저축은행에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친애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조2751억원이다. JT저축은행(3437억원)과 아주저축은행(7011억원)과 합쳐질 경우 총자산 규모는 2조3199억원에 달해 단숨에 SBI저축은행(3조8443억원)에 이어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아울러 업계 최다 수준의 전국구 영업망도 갖추게 된다. 친애저축은행은 서울과 대전, 충청, 광주, 전라, 제주 등지에 15개의 점포를 보유 중이다. JT저축은행은 분당, 광주, 목포, 안양에 4개 점포를, 아주저축은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6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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