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KBS 사장 “광복 70년, 향후 30년 준비하는 드라마 될 터”

[징비록] 조대현 KBS 사장 “광복 70년, 향후 30년 준비하는 드라마 될 터”

등록 2015.02.05 14:29

수정 2015.02.05 14:36

홍미경

  기자

'징비록' 제작발표회에는 이례적으로 조대현 KBS 사장이 참석했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 3층 주니퍼룸에서 KBS1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 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조대현 KBS 사장을 비롯해 이응진 TV본부장, 문보현 드라마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김상휘PD,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김규철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 야기를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 3층 주니퍼룸에서 KBS1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 하드라마 '징비록'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조대현 KBS 사장을 비롯해 이응진 TV본부장, 문보현 드라마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김상휘PD,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김규철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 야기를 전했다 / 사진= KBS 제공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 3층 주니퍼룸에서 KBS1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 하드라마 '징비록'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조대현 KBS 사장을 비롯해 이응진 TV본부장, 문보현 드라마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김상휘PD,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김규철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 야기를 전했다 / 사진= KBS 제공


조대현 사장은 "제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것이 6년전이다. 당시 TV본부장 이었는데 그 이후 6년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대현 사장은 "드라마와서 보니 엄청난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 드라마 시장이 있는 것 같다. 6년전 본부장일때 KBS 재정이 어려워, 다음해 대하 드라마 (방영)못했다. 그러다가 1년 후 경영이 정상화 돼 대하 드라마를 재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조 사장은 "그렇지만 미니 시리즈는 대성공했다. 당시 언론에서는 KBS 드라마가 '천하통일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시작한 대하 드라마는 성공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정도전' 방송을 보고 PD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신이 이제 KBS 사극의 세대교체를 불렀다'고 했다. 드라마의 형식이나 내용에서 압도적인 변화를 일궜고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고 언론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도전'의 성공에도 재정 때문에 반년을 건너뛰고 이제 시작한다. 시청자에게 약속 드리는 바는 대하 드라마 쉬지 않겠다는 것이다. 새로운 KBS의 대하드라마가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 갈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광복 70년을 맞는 해다. 조선 건국 후 최대의 난을 맞은 임진왜란을 다룬 '징비록'을 방송하게 된 것이 우연이지만 필연적이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 통해 어려운 역경을 극복한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서 광복70년 해에 미래 30년을 만들어내는 희망을 만들어 내는 드라마를 완성하겠다. 최선을 다해서 이 드라마 만들겠다"면서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외 기라성같은 배우들 참여했다. 더 뛰어난 수 많은 배우들 참여했고 제작진들이 힘을 모아서 이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 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다모’, ‘주몽’, ‘계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집필을, ‘전우’의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오는 14일 KBS 1TV를 통해 그 첫 회가 방송된다.
<BYLINE>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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