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014년 팔레스타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약 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IMF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GDP는 약 15% 급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GDP는 4.5% 증가했지만 지난해 3분기 급격한 둔화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가자지구가 41%, 서안지구가 19%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대해 IMF는 “2014년 여름 벌어진 가자전쟁,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서의 정치적 긴장 고조로 팔레스타인 경제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는 있지만 올해 강한 회복세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로 수입되는 물품의 통관 관세를 대신 걷어 팔레스타인에 넘기던 것을 중단해 팔레스타인의 재정난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팔레스타인 정파 간 이해관계와 자금 부족 등으로 가자지구 재건작업도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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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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