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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마케팅비용 감소···브랜드 가치 상승효과

현대기아차, 글로벌 마케팅비용 감소···브랜드 가치 상승효과

등록 2015.01.29 10:09

강길홍

  기자

현대기아차, 글로벌 마케팅비용 감소···브랜드 가치 상승효과 기사의 사진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매출에서 마케팅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4.9%에서 지난해 3.7%로 1.2%p 낮아졌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4.8%에서 작년 3.4%로 하락했고 기아차도 같은 기간 5.0%에서 4.3%로 떨어졌다.

마케팅비의 감소는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이 상승하면서 예전만큼 과도한 마케팅비를 집행하지 않아도 차가 잘 팔린다는 의미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경쟁업체의 공세에도 판촉 경쟁 대신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제값받기 전략을 내세웠다.

현대·기아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투싼ix, 아반떼, K5, 스포티지 등 인기 모델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제값받기 전략을 고수할 계획이다.

한편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을 포함한 판매관리비도 현대·기아차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는 판매관리비로 연간 매출액의 13.0% 수준인 11조5800억원을, 기아차는 14.4%인 6조7700억원을 각각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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