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인질 사망, 신빙성 높아”···석방 제안엔 답변 보류

아베 총리 “인질 사망, 신빙성 높아”···석방 제안엔 답변 보류

등록 2015.01.25 12:08

이창희

  기자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으로부터 일본인 인질이 살해됐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과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베 총리는 25일 오전 NHK에 출연해 인질로 잡혀 있던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가 등장하는 영상에 대해 “신빙성이 높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요르단에 수감된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하면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를 풀어주겠다는 제안에 대해서는 “사태가 진행 중이므로 답을 삼가겠다”며 “인명 최우선의 관점에서 요르단과 긴밀하게 연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유카와 씨의 피살 여부에 대해 “사체 확인이 필요하지만 현시점에서 살해를 부정할 만한 근거는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에 굴하지 않고 국제사회의 테러 대처에 공헌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해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자민당 간사장 역시 “테러리스트와는 거래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며 “(일본 정부의) 대응도 간단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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