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윤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채권단과 체결한 재무구조 개선 약정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채권단은 일반적으로 자산매각과 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보강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지난해 3분기 말 부채비율은 809%로 지난 2013년 737%에서 상승했다”며 “S-Oil 매각이 지연되면서 대한항공의 부채비율 하락도 늦어지고 있는 상태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올해말 부채비율은 834%에서 676%로 떨어진 전망”이라며 “그러나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긍정적 측면은 당분간 부정적인 투자심리에 묻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pje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