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연말연시 고객잡기 판촉 대전

이동통신사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어 연말연시 고객 잡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KT는 27일부터 최신 단말기인 갤럭시노트 엣지(출고가 106만7000원)에 최고 27만원(이하 순 완전무한 77요금제 기준)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20~26일 한시적으로 공시지원금을 최고 27만원까지 상향한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노트3 네오, G3, G3 cat6 등 5개 모델 지원금 혜택도 연장한다.

아울러 출시 15개월이 지나 보조금 상한 제한을 받지 않는 갤럭시노트2, 갤럭시 메가, 갤럭시S4 LTE-A, Vu3, G2, 베가 아이언 등 6개 모델 공시지원금을 출고가 수준까지 높였다.

SK텔레콤도 내년 1월 1일부로 갤럭시노트3(출고가 88만원)에 대해 최대 72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전국민무한 100 요금제 기준)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통점 지원금을 포함하면 갤럭시노트3의 할부원금은 4만6250원으로 뚝 떨어진다.

전국민무한 69 요금제 고객은 59만5000원, T끼리 35요금제 가입자는 45만4000원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받을 수 있다.

또 이날부터 갤럭시노트2, 갤럭시S4 LTE-A, G2, 뷰3 등 네 개 모델에 대해 출고가 수준의 공시지원금을 준다(전국민무한 100요금제 기준).

크리스마스인 25일 갤럭시 윈, 갤럭시노트3 네오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27만9000원, 26만9000원으로 상향한 데 이은 지원금 인상 행진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 24일 선제적으로 갤럭시노트3·G3 비트·갤럭시노트3 네오·팬택 베가노트6의 지원금을 올린 데 이어 주력 단말기를 중심으로 2차 지원금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