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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철로 떠나는 겨울 역사·문화여행’ 제안

코레일, ‘전철로 떠나는 겨울 역사·문화여행’ 제안

등록 2014.12.02 16:24

서승범

  기자

수도권 전철역 주변 명소 11선

금곡역 인근에 자리한 사릉 모습. 사진=코레일 제공금곡역 인근에 자리한 사릉 모습. 사진=코레일 제공


교통체증과 주차 걱정 없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수도권 전철 여행 추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코레일은 2일 겨울철 고객이동 데이터와 역장이 추천하는 ‘구석구석 상상여행’ 코스 자료를 토대로 전철역과 가까운 주요 박물관, 조선왕릉 등 문화유적을 대상으로 ‘전철로 떠나는 겨울 역사·문화 여행 11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코레일이 추천한 여행지는 경춘선 금곡역, 강촌역, 퇴계원역, 중앙선 운길산역, 용문역, 장항선의 온양온천역, 경인선의 송내역, 중앙선의 이촌역, 분당선의 기흥역, 1호선의 송탄역, 4호선의 대공원역 등이다.

먼저 금곡역은 역사와 약 800m 거리에 고종과 명성황후를 합장한 홍릉과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과 두 왕비를 합장한 유릉이 있다. 이곳은 실제로 제를 지냈기 때문에 우물까지 그대로 보존돼 생생한 역사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또 가까운 거리에 있는 조선 제6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를 모신 사릉에서는 전통방식으로 식재된 조경과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다.

경춘선 강촌역 인근에서는 높이 50m의 구곡폭포를 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거대한 빙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깔딱 고개를 지나 200년 전 형성된 문배바을까지의 트래킹 코스도 가족과 거닐어 볼만하다.

경춘선 퇴계원역은 5㎞의 거리에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이 있다. 고·중·신생대를 대표하는 표준 화석, 광물 등 2,700여점을 볼 수 있으며, 체험학습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공룡모형도 볼 수 있다.

운길산역에서 약 5㎞ 거리에는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이 함께 있다. 다산유적지 정약용 생가에서는 북한강을 산책하며 운길산을 오르던 정약용 선생님의 소박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실학박물관은 실학의 형성과정, 천문과 지리 등 실학사상 전반을 전시 유물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 용문역, 온양온천역, 송내역, 이촌역, 기흥역, 송탄역, 대공원역 등에서도 한국의 대표적인 사찰, 박물관, 등이 있어 다양한 학습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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